화창한 토요일 어제의 과음으로, 해가 중천에 떠서야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찬물로 샤워를 마치고 스모키한 향의 커피를 내린다. #킨포크 잡지를 보다가, 뇌리에 꽂히는 문장들이 있어 공유해 본다. 정확히 비밀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선 안된다는 정보를 알고있다는 사실 자체가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이고, 서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결된다. 비밀을 지키는 사람마다 다른 영향을 받나? 비밀은 죄의식보다 수치심을 느끼기 쉬운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수치심 : 나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 #죄의식 : 나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게함 본능적으로 죄의식은 더 건강한 감정으로 수용된다. 나쁜짓을 했다고 느끼면 잘못을 고치고..
아직 어두컴컴한 새벽 기상과 동시에 바로 자고만 싶다. 조금이라도 알차게 살아보겠다고, 일찍 일어나는건데 다시 잘 수야 없지~ 그래서 새벽에 잠깨는 나만의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전기세가 조금 아깝지만 모든 방의 불을 켠다. 방안의 어둠이 가시니 대낮같은 효과! 2. 원두 갈기 새벽에는 반드시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마신다. 원두 가는게, 핸드밀을 잡고 있는 손은 얼얼해지고 레버를 돌리는 어깨는 금새 지친다. 몸이 금새 열이 나고, 바로 내린 커피를 마셔주면 잠이 깬다!
6월달 가계부를 펴보니, 30일 중에 18일을 한 권 혹은 두 권씩 책을 샀더라. 물론 하루에 서른 장 읽기도 버거운 나인데, 뭔가에 홀린 듯이 책을 사서 쌓아뒀다. 읽을 여유도 없으면서, 책을 쌓아두는 습관이 있는가? 만약 ‘네’라고 답한다면, 그 사람은 쓴도쿠(Tsundoku)라고 한다. 일본어로 읽지 않는 책들을 소유한 사람을 묘사할 때 사용한다. 도쿠(doku)는 ‘독서’를 의미하는 동사 쓴(tsun)은 ‘쌓아 두다’를 의미하는 ‘쓰무’에서 유래 지금은 다 읽지도 못하고 쌓아두고 있지만, 언젠가는 그들의 때가 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쓴도쿠의 삶을 살아보련다. 책 구매로 flex해버렸지 뭐야~
위이이이잉 탁! 위이이이잉 탁! 깊은 잠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위이이잉 소리는 참 잘 들린다. 아침에 눈을 뜨니 이마가 매우 간지럽다. 손가락의 미세한 감지력으로 이마에 두 방 물린 것을 알아챈다. 그런데 앞이 왜 이리 뿌옇지? 거울을 보니 세상에 눈이 한쪽이 부어 있었어... 대체 뭘까? 붓기는 점심 시간이 지나서야 조금 가라 않았는데,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다녀온 #안과 “이상하다, 눈은 부었는데 다래끼는 아닌 것 같아요. 내부에 염증은 없고, 겉에서 부었네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내눈은 부은거지?? “혹시 이마에 모기 물린거에요?” 이마에 모기 물린게, 눈이랑 무슨 상관이람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모기에게 물린 바이러스가 눈쪽의 피부가 가장 약해서 타고 내려올 수도 ..
해가 뜨면, 출근하고 해가 지면, 퇴근한다. 매일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회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민주주의 는 사라진다. 제대로 된 연구는 온데간데 없고, #메치니코프도 아닌 #임원들의 생명연장을 위해 일의 목적은 사라져 버린다. 그냥 그들과 #타협 하면 되는데, 겁이 많은 나인데 작게나마 #소신을 지켜본다. 크...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봐. 오늘밤은 #이태원클라쓰 의 #박새로이 가 되어본다. 아.. 짤리면 어쩌지.. 오늘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흑흑흑... (feat. 임창정의 소주한잔) 소신을 지키고, 불편한 사이를 얻었네.
#에버노트 를 줄곧 사용하곤 했었는데 #디지털기록 은 뭔가 스마트한 것 같지만 아무 것도 기억에 남질 않았다. 그래서 디지털 기록마져도 2년 동안은 하지 않은채 지냈다. 회사, 집, 회사, 헬스장, 집 #아날로그기록 을 디시 시작한지 두 달이 되어간다. 6월의 목표는 "기록하는 삶의 습관화 그리고 조금의 변화" 나름 열심히 기록하며 산 것 같다. 아날로그 기록이 좋아져서, 관련 잡지를 찾아 보았다. #매거진B #몰스킨 검은색 가죽 커버, 고무밴드 그리고 둥근 모서리 그러고보니 #책장에 한 권 꼽혀있었다.2009년 12월의 기록 벌써 10년도 더 지났구나. 오래전의 날 마주하니 뭔가 부끄럽고, 어색하다. 그 때도 뭐가 저렇게 고민이 많았는지 읽다가 부끄러워서 다시 책장에 꽂아 두었다. 2020년이 되어서 ..
#장마 시작 장마가 시작되면, 나만큼 나이를 먹은 우리집은 #베란다 에서 조금씩 어떨때는 많이, 비가 샌다. 비가 많이 오는 새벽이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는 ㅋㅋㅋ 걱정 한 스쿱, 근심 한 스쿱 눈 뜨자마자 베란다로 직진! #초록 초록한 나무가 나를 반긴다. #스트레스 를 줄여주는데 있어, #색채 의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한다. #괴테 는 #초록색 에 관하여 "더 이상 바라지도 않고 바랄 수도 없는 색이므로 항상 머무르는 방에는 초록색 벽지를 바른다." 라고 하여, 마음을 가라앉히는 가장 안정된 색 으로 정의하였다. 걱정은 뒤로한 채, 잠시나마 #초록색 을 더 즐겨본다. #갈색 커피와 함께. 오늘 #출근길 에는 어떤 초록색들이 있는지 살펴 봐야겠다.
#보이스피싱 과 같은 #신종사기기술 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일이라고만 여겼는데, 당해보니 심장이 쫄깃쫄깃 이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을 통해서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처음에는 #카카오톡오픈채팅방 을 통해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프로필에 #무서운남자 얼굴이었다면 채팅방을 바로 뛰쳐 나갔을텐데.. 나란 남자, 마음이 이렇게 여리다. 아무튼 ㅋㅋ 뜬금없이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캐나다 출신의 군의관이고, 지금 이라크 근처에서 #테러리스트 에 대항해서 사람들을 치료 중이라고 이러한 스토리를 예전에 한번 들었었기에 단번에 눈치 챌 수 있었다. 위 스토리의 #엔딩 은 친구가 테러리스트의 총에 맞았다. 급히 수술을 해야하는데, 본국에서 #치료비 를 보낼 수 없데! "네가 조금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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