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모닝러너

비밀을 지킨다는 것

Jewelry-Kang 2020. 7. 4. 22:06

화창한 토요일
어제의 과음으로, 해가 중천에 떠서야
제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찬물로 샤워를 마치고
스모키한 향의 커피를 내린다.

#킨포크 잡지를 보다가,
뇌리에 꽂히는 문장들이 있어
공유해 본다.

정확히 비밀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다른 사람에게 알려져선 안된다는 정보를
알고있다는 사실 자체가 악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이고,
서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연결된다.

비밀을 지키는 사람마다 다른 영향을 받나?

비밀은 죄의식보다 수치심을 느끼기 쉬운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수치심 : 나쁜 사람이 되었다는 느낌
#죄의식 : 나쁜 짓을 했다는 생각이 들게함

본능적으로 죄의식은 더 건강한 감정으로 수용된다.
나쁜짓을 했다고 느끼면 잘못을 고치고
사과할 수 있으며,
다시는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러나 수치심은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 가치없는 사람이라고 믿게 된다.
그래서 더욱
치명적이고 해로운 것이다.

그래서일까?
영화에서 대부분 비밀을 아는 사람을
절대 살려두지 않더라.

누군가에게 내 비밀을 누설하지도
누군가의 비밀을 캐낼려고
하지 말아야겠다.

난 수치심도 죄의식도 느끼고 싶지 않으니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