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강의 허세어터

위이이이잉 탁! 위이이이잉 탁! 깊은 잠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위이이잉 소리는 참 잘 들린다. 아침에 눈을 뜨니 이마가 매우 간지럽다. 손가락의 미세한 감지력으로 이마에 두 방 물린 것을 알아챈다. 그런데 앞이 왜 이리 뿌옇지? 거울을 보니 세상에 눈이 한쪽이 부어 있었어... 대체 뭘까? 붓기는 점심 시간이 지나서야 조금 가라 않았는데, 완벽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급하게 다녀온 #안과 “이상하다, 눈은 부었는데 다래끼는 아닌 것 같아요. 내부에 염증은 없고, 겉에서 부었네요.”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내눈은 부은거지?? “혹시 이마에 모기 물린거에요?” 이마에 모기 물린게, 눈이랑 무슨 상관이람 하면서 듣고 있었는데 모기에게 물린 바이러스가 눈쪽의 피부가 가장 약해서 타고 내려올 수도 ..

6월의 목표는 "기록하는 삶의 습관화"였다. 6월의 시작날, 내게남긴 질문에 답을 해본다. 질문1 6월, 한 달도 많이 기억에 남았는가? 답변1 하루 하루 사소한 일들 그리고 자잘한 감정들의 기입.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좀전의 일처럼, 한달이라는 시간의 떠오른다. 기억의 오랜 머뭄이 좋다. 질문2 메모를 더 잘하기 위한 예쁜 글씨 쓰기 연습은 어떤가? 답변2 아냐! 보안코드를 유지할래! 어서 출근해야겠다.

해가 뜨면, 출근하고 해가 지면, 퇴근한다. 매일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회사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민주주의 는 사라진다. 제대로 된 연구는 온데간데 없고, #메치니코프도 아닌 #임원들의 생명연장을 위해 일의 목적은 사라져 버린다. 그냥 그들과 #타협 하면 되는데, 겁이 많은 나인데 작게나마 #소신을 지켜본다. 크...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나봐. 오늘밤은 #이태원클라쓰 의 #박새로이 가 되어본다. 아.. 짤리면 어쩌지.. 오늘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흑흑흑... (feat. 임창정의 소주한잔) 소신을 지키고, 불편한 사이를 얻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