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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버드 런,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으니까, 6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두둥! 


가장 솔직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장점은 어디서든 찾을 수 있기때문에, 단점위주로 적어 봐야징.


음.. 선이 없다는 것과 그리고 기존의 X2, X3 시리즈와는 다른 쾌적감을 선사했다. 

X2, X3의 단점이라면,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인데 

특히, 런닝을 할 때면... 선이 몸에 닿을 때 발생하는 타격음이 

그대로 귀에 전해졌다. 저주파 음이라 상당히 귀에 거슬렸다.. 

(양쪽 귀를 손바닥으로 꾸욱 막으면, 몸속에 흐르는 혈류 소리가 느껴지느데, 이 비트에 맞춰서 주기적으로 쿵쿵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이어폰에 대한 간략한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steemit.com/earphones/@jewelry-kang/6lf8fj)


자~ 그럼, 제이버드 런 어떻게 생겼는지 봐 볼까?


제이버드 런의 케이스는 조약돌 마냥 이쁘다. 

B&O의 e8이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 이뻤다....



제이버드 런과 날개 모양의 고정 팁으로 결합한 상태다. 

그리고 귀에 삽입되는 팁은 동봉된 팁이 아닌 컴플라이 폼 팁을 장착했다. 

음.. 내 귀에는 일반 고무팁이 고정이 되지 않고 흘러 나왔다. 

특히 런닝 중에는 안착되지 않고 빠져나와, 주변음이 다 타고 들어왔으며

아마.. 저 날개 팁이 없었으면 바닥에 그냥 떨어졌을 것이다. 



제이버드 런을 귀에 착용하면, 

저렇게 착! 안착된다.

제이버드 사의 제품들은 보통 귀에 착용하면 약간 아프다.. 

X2, X3도 같은 커널 형태의 이어폰이라 동일하게 느껴졌었다. 


제이버드 런, 자꾸 흘러내린다면?


만약 제이버드 런이 귀에서 고정되지 않고 자꾸 흘러내린다면

귀 안쪽에 삽입되는 이어팁을 바꿔주면 된다. 


물론.. 약간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많이 쓸만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팁은 "컴플라이폼팁 T500"이다.


컴플라이폼팁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면...


절대 모조품을 사지 말 것!

 

이해한다. 저런 폼팁에 2만원 가량의 비용을 준다는 것이. 

모조품의 경우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4천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싼게 비지떡이다. 


잘 찢어지고, 화학약품 냄새 그리고 탄력성이 없다


하지만

컴플라이폼팁에도 단점 아닌 단점이 존재하는데..



귀지가 너무 잘 붙는다.. 마치 잘 안씻는 사람처럼 민망할 정도다.. 

오늘 아침에도 분명히 샤워하고 귀 청소도 했다.

그런데도 저렇다.. 


그리고 단점 또 하나!


컴플라이폼팁의 두께와 높이로 인해서, 

뚜껑이 잘 닫히지 않는다. 

약한 충격에도 뚜껑이 열리곤 해서, 가방에 넣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뚜껑이 열리면 충전이 되지 않으며, 

폰과 페어링이 되어있는 상태가 유지된다. 


뚜껑이 열리면...

충전이 안된다.. 




제이버드 런의 치명적 단점!

이건 정말 치명적이다. 


통화 시에는, 오른쪽 이어폰으로만 연결이 된다!


제이버드 X2, X3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통화 시, 상대방 음성의 명료도였다. 

그 시절에는 전화영어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쌤의 목소리가 너무도 깔끔하게 잘 들렸다. 

그래서 점수도 잘 나올 줄 알았는데, 그러진 않았다.. ㅠ..ㅠ 


통화 중 저변에 깔리는 노이즈


그리고 제이버드 런이 통화모드에 들어가면 

이어폰에서 "쉬~~" 하는 노이즈가 배경음악처럼 깔린다. 

더불어서 사운드도 작아서, 

음악이 빵빵한 헬스장에서는 상대방의 목소리를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만약 아이폰을 사용 중인데, 음질이 별로라고 느껴진다면..



설정>블루투스에 들어가 보자.

그럼 제이버드 런에 대한 블루투스 2개가 잡힌다. 

오류인 줄 았았으니 오류가 아니다!


상단의 제이버드 런은 뚜껑을 열면 연결되고, 

아래 제이버드도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제이버드 앱을 실행하면

제이버드 런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설정>블루투스에 들어가 보면



이렇게 둘 다 연결이 된다. 

이럴 경우에 음질이 좀 더 깔끔하게 들렸다. 


전반적으로 제이버드 런은 선이 없어서 

운동 시 편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6개월 가량 사용해보니 

핏감과 통화 음질에서는 단점을 보였다.


역시나...돈만 있으면 B&O e8이 짱이다~~

흑흑.. 팔지 말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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