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과 트레이너 어떻게 고를까? Part2

지난 시간에는 헬스장 선택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법1) 직헬근접

방법2) 주헬근접

직헬근접이 경험상 주중에 헬스장을 가기 좀 더 유리함! 

헬스장 선택이 완료되면,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운동을 10년 정도 하고 있던터라, 

"왜 돈 아깝게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해야 하지?" 

라는 근심이 한가득이었다.

 그리고 '이 정도 몸이면 쓸만 해~'라고 생각했었다... (ㅡ..ㅡ)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었다. 

내 트레이너쌤은 내게 그랬다.

"넌.. 그냥 몸뚱인데? 근육? 크흐흐흐 근육이 네가 어딨어?? 크흐흐흐흐"

나름 철봉을 2년이나 해오고 있었기에.. 

이런 대답을 생각했었다~

'음.. 어깨 정말 멋있는데? 조금만 하면 금방 몸짱되겠어!'였지만... 흑흑.. 

어찌되었든, 처음 트레이너와 호흡을 맞추며 30회의 PT를 받았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몸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다리 운동을 수행한 날이면, 다음날 걸을 수 없을만큼 힘들었다. 

그만큼 운동이 타겟으로 선정한 부위에 잘 전달된 것 같았다.

어느 트레이너가 좋은지 어떻게 알아?

선택한 헬스장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찾아서 등록된 트레이너 확인

우선 헬스장을 선택했다면, 그 헬스장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모아본다. 

어쩌면 선택한 헬스장은 인터넷을 통해 관리하지 않을 수도 있고,

실제로 가 보았더니 트레이너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그런 케이스였다... 다니고 있는 헬스장에는 마음에 맞는 트레이너가 없었다.. 

그래서 마음에 맞는 트레이너가 있는 곳에 PT를 따로 등록하고, 2군데 헬스장을 동시에 다녔다. 

물론.. 비효율적이지만,, 무엇보다 변화를 주고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그리고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PT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어서 

꼭! 꼭! 마음 맞는 트레이너를 찾고 싶었다.

자~ 블로그를 통해서 어떤 트레이너가 있는지 확인했다. 

그 다음은?

트레이너의 성공 사례 확인

블로그에 보면 회원들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볼 수 있다. 

그럼 많은 사례 중에서 자신의 체형과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를 찾는다. 

비슷한 사례를 발견했다면, 담당 트레이너를 확인한다. 

트레이너의 "body fit"도 반드시 체크한다!!

자신의 몸을 항상 가꾸는 트레이너여야, 

지방으로 가득찬 내 몸도 근육질의 마초남으로 변화시켜주기 쉽다. 

무엇보다 신뢰가 간다! 

아무리 실력있는 트레이너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몸을 멋지게 관리하지 않고 있다면 

신뢰가 가지 않는다. 

아! 가급적이면 트레이너의 몸이 내가 원하는 이상향과 맞으면 더욱 좋다~

난.. 헐크같은 몸을 갖고 싶어서, 최대한 헐크와 비슷한 트레이너를 찾았다!

(그치만.. 아직도 사실.. 몸이 미니언즈다.. ㅜ..ㅜ 더 노력이 필요한가보다..)

인터넷과 블로그는 최신의 정보로 업데이트가 안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전화로 해당 트레이너가 있는지 확인해본다. 

그리고 나면 어떻게 하냐구?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한다! (백문이 불여일견)

상담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상상했던 느낌이 맞는지 확인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한다. 

왜? PT 비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통상 30회 정도 해야 효과가 있기때문에

거듭해서 체크를 해야만 한다. 

이것 저것 모두 따져보면, 대학교 등록금만큼 나온다.

일대일로 마주하고 있으면,,, 왠지 등록을 해야만 할 것 같을 수 있는데,,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면, 

"좀 더 생각해 보고 올께요~"라고 하고 냉큼 나오면 된다!! 

 

쉽게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상담 전, 현재 자신의 상태와 목표를 한 장 정도에 정리해서 가면 더욱 좋다!

내 경우에는 목표하는 몸과 현재 상태 그리고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는지도 적어서 갔다.

==================== 참  조 ===================

2018/05/22 - [허세어터] - 허세의 중심에서 몸짱을 외치다

운동 방법 및 식단 관리에 대해 여쭤본다.

가령, 등 운동이면 어떻게 진행하는지 그리고 식단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상담해보면 등록 여부에 대해 좀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여기까지 확인하면 함께 즐겁게 운동 할 수 있는 트레이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원하는 트레이너쌤이 부산에 계셔서, 

주말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PT 받으러 가기 직전까지 갔다가 우회했으니,

믿어 의심치 말고 수행해 보시길... 

운동 배우러 부산에 간다고 했다가 엄니한테 욕 한 바가지 시원하게 먹었었다.. 쩝.. 쩝.. 

내 돈 내고 내가 간다는 데.. 흥~ 

오늘은 여기까지!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