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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15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유진목 시인의 책

부산에서 서점 #손목서가 를 운영하신다니

#부산 갈 때 들러서 책 한권 구입해야겠다.

#사랑 을 품은 사람은 사랑이 없는 사람에게

거의 매번 지고 만다. 사실이 그렇다.

사랑이 결여된 세계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

사랑하는 사람은 방치되어 무능력한 존재로 낙오한다.

낙오자는 사랑을 품은 채로 병든다.

먼저 마음이 병들고 마음이 몸을 무기력한 상태로

전락시킨다.

사랑하는 사람은 너무 많이 반성한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힘이 넘친다.

여기서 우리는 누구인가.

사랑하기 때문에 병들고 무기력한 사람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가

나를 사랑한다면 그건 바로 가장 큰 행운이다.

내가 사랑하는 이가 나를,

아니 나보다 조금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나는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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