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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를 줄곧 사용하곤 했었는데
#디지털기록 은 뭔가 스마트한 것 같지만
아무 것도 기억에 남질 않았다.

그래서 디지털 기록마져도
2년 동안은 하지 않은채 지냈다.
회사, 집, 회사, 헬스장, 집

#아날로그기록 을 디시 시작한지
두 달이 되어간다.

6월의 목표는
"기록하는 삶의 습관화 그리고 조금의 변화"
나름 열심히 기록하며 산 것 같다.

아날로그 기록이 좋아져서,
관련 잡지를 찾아 보았다.

#매거진B
#몰스킨


검은색 가죽 커버, 고무밴드
그리고 둥근 모서리

그러고보니 #책장에 한 권 꼽혀있었다.

2009년 12월의 기록

벌써 10년도 더 지났구나.
오래전의 날 마주하니
뭔가 부끄럽고, 어색하다.

그 때도 뭐가 저렇게 고민이 많았는지
읽다가 부끄러워서
다시 책장에 꽂아 두었다.

2020년이 되어서 만난,
2009년의 나는 어색했는데

2030년이 되어서
2020년의 나를 만난다면,
그때는 덜 부끄러워하며
기록들을 마주해 보련다.

오늘도 삐뚤빼뚤
쓰는 족족 암호환 되는 손글씨로
하루를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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