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믿지 마세요
#보이스피싱 과 같은 #신종사기기술 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남일이라고만 여겼는데,
당해보니 심장이 쫄깃쫄깃
이제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을 통해서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
처음에는 #카카오톡오픈채팅방 을 통해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연락이 온다.
프로필에 #무서운남자 얼굴이었다면 채팅방을 바로 뛰쳐 나갔을텐데..
나란 남자, 마음이 이렇게 여리다.
아무튼 ㅋㅋ
뜬금없이 #자기소개를 시작한다.
캐나다 출신의 군의관이고, 지금 이라크 근처에서
#테러리스트 에 대항해서 사람들을
치료 중이라고
이러한 스토리를 예전에 한번 들었었기에
단번에 눈치 챌 수 있었다.
위 스토리의 #엔딩 은
친구가 테러리스트의 총에 맞았다.
급히 수술을 해야하는데, 본국에서 #치료비 를 보낼 수 없데!
"네가 조금만 도와줘! 오~ 나의 친구"
#불인손불인 이라고 아는가?
"불의는 참아도, 손해는 참지 못한다!"
똑같이 대응해 주기로 했다.
#원빈 주연의 #아저씨 처럼
#오픈채팅방에 새로운 아이디를 개설 후
이 녀석에게 똑같이 말을 걸었다.
우선, 외국인인지 내국인인지 판별을 위해
한국말로 톡을 날렸다.
반응을 보니, 번역체의 느낌이 물씬 났다.
#읽씹 을 해보니, 계속 톡을 보낸다.
#스릴러 영화를 보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고 했던가
그래서 섬뜩하도록
쌩뚱맞은 #타로카드 그림을 보냈다.
녀~~~석 긴장한걸까?
그 뒤로는 #영어 와 #한국어
이중으로 친절하게 계속 물어보더라 ㅎㅎㅎㅎ
혹시 "kim williams xxxxx"로
카톡이 온다면
주저말고 차단!
검색해보면,
군복을 입고 있는 여자의 프로필이
대부분이다.
더이상은 #티키타카 를 하기엔
난 매우 바쁘니까,
이쯤에서 상황파악을 마치고
윌리엄과의 대화를 마쳤다.
대의를 위해, 카카오에 #신고접수
모두 조심 또 조심!
이제 출근 준비해야겠다.
내가 아는 윌리엄은
이 녀석 하나인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