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0분 기상을 위한 작은 의식(모닝러너_#17)
어제 아침, 실패한 '기상 시간 30분 당기기'를 위해 자기 전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 결과 30분에 알람을 들었지만, 침대를 박차고 나오기 까지는
15분이 더 걸렸다 ㅋㅋㅋ
결국 15분 앞당기는 데에는 성공!

커피를 내리며, 어제 생각한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정리해본다
12시 취침 기준
① 저녁 11시 30분,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신다
→ 너무 뜨거우니까, 입천정 다 데였어..
② 종아리(가자미근)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진행
→ 벽 밀기
③ '내일 4시 30분에 일어나야지' 라고 다짐 하기
→ 세 번만 외치자! (마음 속으로)
하지만 정작 잠이 든건, 12시 40분이 다 되어서였다.
음.. 저녁 9시에 마신 커피가 문제인걸까?
오늘 저녁에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 봐야겠어

새로운 책 읽기!
최근에는 1권을 다 읽지도 못한체, 새로운 책을 읽는다
그래서 주변에는 다 조금씩 읽다만 책들만 켜켜히 쌓여가고 있다는..
그래도 일주일에, 책 한 권씩은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듯 하다.
더불어서 아날로그로의 회귀 (리디북스[전자책] → 종이책)
전자책은 한 번 읽고나면, 두 번 다시 펴보지 않게 되더라
그래서 가급적이면 최근에는 종이책을 구매하고, 귀퉁이마다 이런 저런 생각들과 낙서를 심어둔다

Q&A 다이어리를 작성한다
혹시 이 다이어리를 구매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 정식 명칭을 찾아봤다

손바닥 사이즈의 두꺼운 책자인데, 금색 표지도 뭔가 좀 있어보이고 좋다 ㅎㅎㅎ

5분 아침 일기 작성도 마친다
이제 40일 정도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오늘의 감사한 일'을 생각하는 것이 이제는 덜 낯간지럽다

오늘의 스케쥴을 작성한다.
기존에는 스케쥴러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아주 오래전에는 에버노트로 작성을 하기도 했었는데,
최근 2년 동안은, 아무 생각없이 "집↔회사↔집↔회사" 루틴으로 다닌 듯
4월 말 경에, #소소문구, #나 _해보려고 전시회에 갔다가 발견한 아주 작은 노트인데
한 달 가량 적어보니, 빈 종이를 채워나가는 맛도 있고
오늘 하루에 대해서도 좀 더 머릿 속에 진하게 남는 것 같아
나름 만족하며 사용 중이다

곧 출근을 해야하니까
소중한 단추가 떨어지지 않도록 바느질 한다
초등학교 실과(?) 시간에 배웠던 것 같은데
매듭도 엉망이지만, 요긴하게 사용하는 듯 ㅋㅋㅋ
이제 밥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