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쿼트와 인클라인 레그프레스 머신의 차이는 뭘까?
하체 운동! 정말 하기 싫다. ㅠ..ㅠ
가슴 운동이나 어깨 운동은 재밌는데, 하체 운동은 그냥 힘들고 괴롭다...
헬스장에 가면, 바벨이 놓여진 파워랙에서 원판을 하나 하나 얹어가며
앉았다 일어서는 스쿼트를 하기도 하고..
또는 반쯤 누워서 쉴 수 있도록 생긴, 인클라인 레그 프레스 머신에 앉아서 원판을 쭉쭉 밀기도 한다.
실제로 저기 앉아서 쉬는 어르신들 많이 봤다.. 안쓰시면 비켜주시지..
다 쓰셨냐고 물어보면, 아직 하는 중이라 그러고.. 핸드폰만 보고 있다는.. 후..
아무튼, 인클라인 레그프레스와 스쿼트는 같은 부위 운동인데 드는 무게가 다르더라!!
아래 그림과 같이 운동 방법은 다르지만, 자극 부위는 같다.
인클라인 레그프레스에서는 160kg도 가능했는데, 스쿼트를 하려고 하면 80kg도.. 겨~~우, 겨~~우
할 수 있었다.
아니 대체 같은 부위 운동인데, 왜 이렇게 느낌이 다른걸까?
중학교 때 배운, 삼각함수 공식과 그 외 몇 가지 수식들을 소환해 보기로 했다.
음..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계산해보니 인클라인 레그 프레스의 경우
스쿼트를 할 때와 같은 힘이라고 가정할 때,
2배 많은 하중을 들 수 있더라!
인클라인 레그 프레스의 경사로 인해, 스쿼트 대비 실제 몸에 부여되는 하중이 더 작아진 것이다!
이렇게 보니 레그프레스 160kg은 할 수 있었지만, 스쿼트는 90kg을 간신히 해내는 이유가 있었어
맞게 푼거겠지?.. 수학 너무 어려워.. ㅡ.ㅡ